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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학살자, 파륜선

 

학살자 파륜선. 약육강식, 잔혹, 잔인, 냉철, 광기를 관장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육악선의 수좌이며 막내인 그는 벌거벗고 거대한 도끼를 든 거한이나 인간의 모습은 아닌 기이한 무언가로 표현됩니다. 잔혹하고 광기서린 전사를 보고는 기뻐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정의전쟁 이전에는 강함만을 추구하는 많은 인간들이 파륜선을 따랐고 파륜선은 그들에게 작은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허나 정의전쟁에서 육악선이 패배하고 미바선에게 간발의 차로 패배해 한 쪽 팔을 내어준 이후부터는 더욱 영리해지고 극악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금 이 천하에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끝없이 무언가를 시도하고 있으며 그 방법이 조금이라도 성공할 때 마다 천하는 대격변을 맞이하고는 했습니다.

이후 마산선이 육악선의 간섭을 배제하고자 천하제에게 천명을 내려 모든 민족을 하나의 정치체제로 묶어 질서를 유지하자 파륜선을 비롯한 육악선은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내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을 마치 벌레처럼 보면서도 목적을 이루기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인간을 사용합니다.

 

파륜선을 숭배하는 모든 이들은 한 때의 강렬하고 거대한 힘에 현혹되어 탐하다가 마침내 그 끝은 처참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많은 역사가 이를 증명하며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파륜선을 숭배하고자 한다면 하여라. 허나 그 자의 끝은 파리보다도 비참할 것이다."

수 많은 인간을 벌레마냥 여기고 학살하며 사용한 그는 세상의 모든 이가 학살자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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