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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통일!
이 얼마나 가슴뛰고 우렁찬 단어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가슴 속에서 꿈꿔보았을 단어입니다.
그런데 만약 여러분은 그 천하통일을 실제로 이루어낸 사람이 있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당연히 믿기 어려우실겁니다. 그냥 옆에 있는 친구랑도 안맞을 때가 있어서 싸우곤 하는데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땅과 사람을 어찌 하나의 깃발 아래로 모을 수 있을까요?
그런데, 여기에 바로 그 주인공이 있습니다.
4명의 황제. 통치기간 91년. 이 중 39년을 제위한 인물. 천하를 통일하고 스스로를 하늘 아래 모든 것의 주인이라는 광오한 이름으로 부른 ' 천하제 '.
그는 하늘 아래에 있는 모든 땅에 사는 민족들을 발 아래에 둠으로써 마침내 천하를 통일했습니다.
천하통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명족의 군대는 수 없이 패배했고, 패배보다도 많은 승리를 했을 뿐이었죠. 천하제의 통치기간은 피와 광란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눈물과 분노로 밤을 지샜습니다.
그 모든 것을 꺾어내고 천하제는 세상을 손에 쥐었고 매우 안정적으로 자신의 후계에게 업적을 인계했습니다.
누군가에겐 비극이요 누군가에겐 희극일 것입니다.
그 이후에도 많은 균열이 위대한 천하통일의 업적이라는 이름 아래에 가려져있습니다. 수많은 민족들이 이를 갈고 있고 천주들은 항상 반란의 위협에 둘러싸여 살아와야만 했습니다.
그럼에도 천하는 400년 가까이 같은 깃발 아래에 뭉쳐있습니다.
세상은 과연 이렇게 영원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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