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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파괴자, 오도선
파괴자 오도선은 비겁, 겁쟁이, 간사함등을 대표하며 이들에게 숭배되어왔던 대악선입니다.
혼돈, 무질서, 파괴, 분노를 관장하며 이렇게 불리웁니다. 오도선은 가시가 잔뜩 뻗쳐 만질 수도 없는 핏빛 갑주를 입은 전사로 형상화되며, 다르게는 온 몸이 녹슨 강철로 이루어진 기괴한 모습으로 드러나기도 합니다.
오도선은 굉장히 호전적인 성격으로 수틀리면 주먹을 휘두르는걸 넘어서서, 대화를 주먹으로 합니다.
무언가 말을 한다면 먼저 폭력을 쓰거나 부수거나 파괴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질서와 정의도 포함됩니다.
마산선이 가장 골치아파하고, 짜증내는 존재입니다. 오도선 또한 마산선을 굉장히 싫어하는 편이지요.
또한 오도선은 다른 육악선의 힘이 천하에 미칠 수 있도록 언제나 질서와 법칙을 부수고 있기 때문에 의외로 인세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편입니다. 언젠가 한 번 드러날 때 마다 큰 피해를 입히기는 하지만요.
마산선이 함부로 움직이지 못하고 선계에서 질서와 법칙을 유지하는 이유는 오도선의 파괴 행각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다른 육악선들을 완전히 제압할 수 없는 딜레마를 제공하는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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